올해 수입된 미국산 3등급 수입쌀은 모두 4천 162t.
이 쌀은 지난달 7일 첫 공매 이후 같은 달 28일까지 불과 20여일 만에 모두 소진됐습니다.
낙찰률도 첫 공매에서 59%를 기록한 뒤 회를 거듭할수록 높아져 후반에는 계속 90%를 웃돌았습니다.
작년에 수입된 미국 칼로스쌀 5천504t이 다 팔리는데 넉달이나 걸린 것에 비하면 달라진 위상을 엿볼수 있습니다.
높아진 미국 쌀의 인기는 가격에도 반영됐습니다.
지난해 3등급의 평균 낙찰 가격은 20㎏에 만9천820원.
올해는 2만4천220원으로 22.2%나 올랐습니다.
이는 올해 수입된 미국산 쌀이 한국인에게 외면당했던 지난해 칼로스쌀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올해 국산 쌀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가격이 국산의 70% 선인 미국산 쌀이 식당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낙찰가를 끌어올린 원인입니다.
반면 중국산과 태국산 쌀의 경우 소비자의 외면을 받아 공매를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나도록 아직 재고가 남아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 4월 말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함께 미국 쌀의 안방 점령이 점차 가속화 되고 있어 한국농민들의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포커스] 미국 쌀, 한국인 식탁 점령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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