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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만 해도 등급하락? 신용등급의 진실은?

신용카드 여러장 있어도 연체없이 사용하면 신용점수 상승

<8뉴스>

<앵커>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서 금융기관의 대접과 각종 이자까지 달라지는 시대가 됐습니다. 최근엔 대출을 문의 하기만해도 신용 점수가 떨어졌다는 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근거없는 소문까지 더해지면서, 혼란과 의문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 신용등급의 진실은 과연 무엇인지 송욱 기자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기자>

개인의 신용 등급은 크게 신용정보회사의 평가와 이를 토대로 한 은행의 자체 평가 두 가지로 이뤄집니다.

신용평가의 주요 항목 가운데 하나는 신용정보 '조회' 기록입니다.

신용조회 기록이 신용점수를 깎기 때문인데, 대부업체는 물론이고 은행과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같은 제도권 금융회사가 모두 포함됩니다.

은행 같은 제1금융권은 신용조회를 해도 점수가 떨어지는 폭이 작고, 일정기간 내에서는 한도도 정해져 있습니다.

[이세욱/한국신용평가정보 부장 : 차감 한도가 정해져 있다 보니 조회만으로 단기간에 떨어질 수 있는 한도는 최대로 해야 1~2등급입니다.]

하지만 대부업체는 신용등급 차감 폭이 훨씬 큽니다.

따라서 대부업체의 대출권유를 받고 무심결에 대출 조회를 했다가는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낭패를 보기가 더 쉽습니다.

꼭 대출을 받을 상황이 아니라면 이곳저곳에 신용정보를 조회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카드는 4장 이상 갖고 있으면 점수를 깎는 신용정보회사도 있지만 이를 반영하지 않는 회사도 있습니다.

물론 여러 장이 있어도 장기간 연체 없이 사용하면 오히려 신용점수에 플러스가 됩니다.

대출은 연체 없이 잘 갚으면 신용 점수를 오히려 올릴 수 있지만 본인의 연간소득보다 3~4배 많은 금액의 대출은 신용등급에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정부는 신용등급 기준에 혼선이 많다고 보고 단순한 상담용 조회와 대출용 조회를 구분해서 신용등급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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