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국의 차세대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또 한 번 절정의 연주를 세계에 과시했습니다. 오늘(30일) 끝난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는, 한국 신세대 음악가들의 힘을 확인한 무대였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희남 기자입니다.
<기자>
임동혁은 최종 결선에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라흐마니노프 2번을 차례로 연주했습니다.
대단한 기교와 열정이 어우러진 연주였다는 이곳 언론과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으면서 임동혁은 공동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200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2005년 쇼팽 콩쿠르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세계 3대 콩쿠르에 모두 입상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임동혁/피아니스트 : 마음을 편하게 가지려고 노력했구요, 너무 승부에 얽매이지 않도록 노력했어요. ]
바이올린 부문에서는 윤소영이 4위 신현수가 5위를 차지했습니다.
바이올린 부문의 역대 최고 성적인 동시에 최초 동시 입상입니다.
특히 서른세 살 이하의 신세대 음악가들이 기량을 겨루는 이번 콩쿠르에서 세 명이나 피아노와 바이올린 부문의 결선에 진출해 한국 음악계의 앞날을 밝게 했습니다.
금·은·동메달을 놓친데 대한 아쉬움은 남았지만, 한국 음악계의 잠재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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