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잠시라도 휴대전화가 손에서 떨어지면 불안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휴대전화 중독은 정작 문자 메시지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단국대 윤상호 교수 연구팀이 휴대전화 사용자 16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문자 메시지를 몇 건 보내는지 조사했습니다.
10대의 경우 59.82건으로 20대 보다는 2배 이상, 30대 보다는 10배나 높았습니다.
고등학생이 하루 평균 76통으로 중학생이나 대학생, 직장인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김영은/부산 대연정보고 1년 : 문자 메시지로 친구들과 심심해서 문자하거나 대부분 친구들도 문자해요. 전화통화 보다.]
윤 교수팀은 이처럼 문자 메시지를 많이 사용하는 10대 연령층에서 중독증상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윤상오/단국대 행정학과 교수 : 학교에서의 수업, 학원, 여러가지 개인과외, 이런것들 때문에 만나서 놀수가 없으니까 그런 욕구를 대신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으면서 충족시키는 걸로 분석됩니다.]
또 여성이 남성보다 중독 증상이 높았습니다.
이러한 중독 증세는 수업과 업무 등에 심각한 장애를 불러 일으켜 교사와 부모 등 주위와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교수팀은 문자 무제한 서비스 같은 무료 요금제가 휴대전화 중독증을 부채질 하고 있다며 요금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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