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들의 통곡과 오열은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들의 슬픔을 하늘도 알았는지 프놈펜에는 저녁부터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지친 몸과 마음에 폭우까지 겹치자 유가족들은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정형택/프놈펜 : 유가족들이 떠난 뒤에도 교민들은 밤새 이곳 분향소를 지키며 고인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김민숙/교민 : 당연히 우리 교민들이 분향소를 지켜야지요. 우리가 해야 할 도리이고 몫입니다.]
늦은 밤까지 조문 행렬은 계속됐습니다.
교민들을 비롯해 북한이 현지에서 운영하는 식당 직원 3명도 분향소를 찾아 헌화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오늘(29일) 오전에는 개별적으로 분향소를 찾고, 오후에는 또 한 차례 합동 추모식을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13구의 희생자 시신은 각기 다른 앰뷸런스에 태워진 뒤 캄보디아 당국의 호위를 받으며 공항으로 옮겨집니다.
유가족들은 시신과 함께 오늘 밤 11시 20분 프놈펜을 떠나 내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이후 희생자들의 시신은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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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측의 요구로 진행된 한미 자유무역협정 추가 협상이 오늘 최종 타결됐습니다.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최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조찬간담회에서 "추가협의 결과를 협정문에 포함해 미국시간으로 30일 오전 10시 워싱턴에서 양측 통상장관이 한미FTA 협정문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동과 환경 분야의 FTA 협상과 관련해서는 일반 분쟁 해결 절차를 적용하자는 미국 측의 요구를 수용하되, 무역·투자 효과가 입증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우에만 한정함으로써 남용을 방지하기로 했습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영국의 여성그룹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던 스파이스걸스가 재결성됐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여성전용 해변이 개장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실제 기타없이 기타 연주음을 내는 이른바 '에어기타'가 인기입니다.
<ⓤ플러스 : U포터>
전통 우리가락을 전하는 농악에 이어 서양 고전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이 흐릅니다.
흥겨운 유행가 한소절도 빼놓을수 없죠.
아이들도 신이 나고.
할머니는 자리에서 일어나 손뼉도 치고 춤솜씨도 뽐냅니다.
어느덧 밤이 깊어지면서 공연도 농익어 갑니다.
[황진이]를 연상시키는 단아한 한복 맵시.
날아갈듯 부드러운 춤사위는 여인네의 전통미를 한껏 발산합니다.
아코디언이 잠시 감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더니, 아랍의 밸리 댄스가 뜨거운 열기를 쏟아내며 분위기를 고조 시킵니다.
[김병진/벨리 댄스 강사 : 공연에 직접 참여하여 주민들이 기뻐하고 박수를 주실 때 보람을 느낍니다.
이런 행사가 많아져서 주민들의 문화 혜택이 확산되길 바랍니다.]
한적한 아파트 단지를 달군 초여름 문화의 향연.
평소 문화 행사를 접하기 어려운 농촌 지역 주민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조한승/김포문화원장 : 프로그램은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접하게 됩니다.]
동서양은 물론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공연에 주민들은 마냥 즐거운 표정입니다.
[김복세/김포시 고촌면 주민 : 찾아가는 문화행사로 이웃 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주민 화합에도 아주 좋습니다.]
주민 눈높이를 맞춰 주민품으로 찾아가는 문화행사.
우리 사회 문화 수준을 높이는 것은 물론 주민 화합이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오늘의 날씨>
오늘은 전국이 흐린 뒤 점차 개겠습니다.
다만 제주도와 경남남해안, 강원지방에는 한 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지방이 5~30mm, 경남 남해안과 강원지방은 5mm 가량 되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맑은 뒤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제주와 전남 해안, 강원 영동지방에는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전국에 걸쳐 한 두 차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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