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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 6자회담 형식 따지지 않겠다"

<앵커>

북핵 6자회담을 재개할 때 그 형식이 6자 전체회의든 아니면 외교장관 회의든 그 형식을 따지지 않기로 한국과 미국이 합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송민순 외교장관이 워싱턴을 방문해 라이스 국무장관과 회담을 열었습니다. 

BDA 문제가 해결된 만큼 북핵 6자회담 재개 문제가 주요 의제였습니다.

[라이스/미 국무장관 : 6자회담이 빠른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협의할 것입니다. 북한이 2.13 초기조치를 이행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송 장관은 북한이 영변 핵시설 폐쇄 조치를 시작하는대로 형식을 따지지 않고 6자회담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민순/외교장관 : 다음 6자회담을 형식에 관계없이 실질적인 논의가 될 수 있는 그러한 회담을 갖기로 했고.]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와 불능화, 그리고 북미관계 진전상황을 봐가며 6자 외교장관 회담도 적절한 시점에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북한이 핵폐기 초기조치를 완료하는 걸 굳이 기다리지 않고도 6자회담 재개를 맞물려 추진할 수 있단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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