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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했던 사고 상황…동체 내부 '아수라장'

상당수 승객들 철골 지지대에 깔려 골절상 당한 채 숨져있어

<앵커>

사고현장이 발견이 됐을 때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한 자원봉사자가 촬영을 했던 화면이 입수됐습니다.

사고현장에서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 한국인 자원봉사자가 사고 현장에서 촬영한 화면입니다.

추락한 동체 한 부분이 완전히 산산 조각났습니다.

여객기안 시트들이 뒤집혀 있고 선반과 철골 지지대가 부서진 채 여객기 안에 빽빽하게 겹쳐져 있습니다.

안전벨트를 매고 있던 상당수 승객들은 철골 지지대에 깔려서 골절상을 당한 채 숨졌습니다. 

[최성규/자원봉사자 : 대부분의 희생자들이 앞부분에 모여있었고, 그 위에 많은 기체 잔해들이 덮혀 있는 이런 모습이었죠.]

동체 뒷부분에는 왼쪽날개에 달렸던 프로펠러가 들어와 있어 희생을 키웠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곳 사고현장에는 사고 당시 비행기에서 흘러나온 매캐한 휘발유 냄새가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보시는 것처럼 현장 곳곳에 숨진 탑승객들이 가지고 있던 가방, 신발, 그리고 이런 옷가지 등의 유류품들이 형체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숨진 탑승객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숨진 탑승객 시신 수습에 이어 유류품 수습 작업도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사고현장 보존을 위해 군인들이 앞으로 나흘정도 더 현장 주변을 지킬 예정이라고 캄보디아 군당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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