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금부터는 이번 사고의 문제점 집중적으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생산된 지 30년이 넘는 노후 기종입니다. 때문에 부품공급조차 사실상 끊긴 상태여서 대표적인 위험 비행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호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실종된 여객기인 안토노프-24 기종입니다.
옛 소련에서 1960년대부터 1978년까지 제작돼 단종된 지 30년이 지났습니다.
삼십년 이상이 된 낡은 기체와 장비 때문에 대표적인 항공사고 위험 기종으로 꼽혀왔습니다.
이 기종은 생산 이후 2004년말까지 세계 곳곳에서 모두 109대가 추락해 천6백73명의 희생자를 낳았습니다.
재작년에도 러시아 북부에서 추락해 29명의 사망자를 냈습니다.
이 기종은 아직도 전세계에 448대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사고 여객기 소속사인 PMT도 문제가 있긴 마찬가지였습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이 항공사는 운항중 엔진고장으로 회항하거나 착륙하던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벗어나는 등 지난 2년 동안에만 3번의 비행사고를 냈습니다.
PMT측은 이번 사고의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자신들은 항공요금을 적게 받는 덤핑 판매도 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김주영/PMT 한국지사 부장 : 항상 비행기가 뜨기 전에 마지막으로 엔지니어가 체크를 하고 조종사가 마지막으로 체크를 합니다. 기체적인 결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단종 이후 30년이 지난 낡은 기종에 기체정비를 위한 부품 공급이나 제작사의 유지보수 지원 등이 원활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문제의 안토노프 24는 사고 위험을 안고 다니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악명이 높은 기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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