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런 악조건에도 수색 작업을 늦출 수 없는 이유, 무엇보다 아직 생존자가 있을 거라는 실낱같은 희망 때문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지금 속이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대적인 수색작업에도 불구하고 사고 여객기가 있는 현장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당국자들은 추락장면을 목격한 사람들의 증언을 다수 확보했다면서 추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생존자 발견 가능성을 어둡게 하는 대목입니다.
힘 사룬 캄보디아 민간항공국장도 "사고가 난 지 하루가 넘게 지난 만큼 사고 당시 생존자가 있었더라도 출혈과다 등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객기가 추락이 아닌 불시착을 했을 경우 일부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낙영/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 참사관 : 불시착했을 가능성이 많다고 캄보디아 정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추락한 다음에 화재가 난 흔적은 아직 못 찾았어요.]
여객기가 추락하면서 폭발을 일으켰다면 위성 관측이 가능했을 텐데 그런 흔적이 전혀 없었다는 설명입니다.
또 사고 추정 지점이 밀림지역인 데다 프로펠러 항공기는 추락해도 연착륙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올 초 인도네시아 산악지대에 추락한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10여 명의 생존자가 발견됐듯이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수색당국은 이에 따라 마지막 한 사람의 생사가 확인될 때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색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