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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주재 한국대사관 오낙영 참사관 인터뷰

"신현석 대사 등 신속대응팀 현장 급파"

"단 한 명의 생존자라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13명을 태운 전세기가 추락했다는 갑작스런 비보를 들은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25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신현석 대사를 포함한 3명의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대사관내에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대책마련에 분주했다.

상황실장을 맡은 오낙영 정무담당 참사관은 "사고 현장이 프놈펜에서 250km나 떨어져 있어 현장까지 가는데만도 6-7시간이 걸리는데다 밀림이 우거진 산악지대로 접근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현장 확인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사고 개요를 말해달라.

▲ 가족들로 보이는 한국관광객 12명과 한국인 가이드 1명, 체코인 3명, 승무원 6명 등 모두 22명을 태운 러시아제 경비행기 AN-24가 25일 오전 10시 북부 관광도시 시엠립을 출발해 남부 휴양도시 시아누크빌로 가던 중 40여분만에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 탑승객들의 생사 가능성은.

▲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현장이 프놈펜에서 멀리 떨어진 산악지대인데다 길이 제대로 안돼 있어 접근도 어렵다. 현장에서 구조대가 비행기의 파편을 발견했다는 소문도 있고 현지 목격자들이 "전원 사망했다"고 증언했다는 보도도 있으나 좀더 확인이 필요하다.

-- 수색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 일단 현지 캄포트주의 수색대가 앰불런스를 동원해 수색작업에 나서 밀림 근처에서 전세기 파편을 발견했다고 한다. 현지로 떠난 신현석 대사등은 현지에서 구조대와 합류해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우리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 상황이 비가 내리고 휴대전화가 통하지 않는 등 여러가지 제약이 많은데다 특히 날이 어두워져 어려움을 주고 있다.

-- 사고 원인은.

▲ 지금으로서는 알기 어렵다.사고 경비행기가 오래된 러시아제인데다 그동안 여러차례 사고를 낸 기종으로 알려져 있어 기체결함일 가능성이 있으나 현장에 많은 비가 내린 점을 감안하면 강우로 인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우리 정부의 대책은.

▲ 대사관은 일단 대사를 중심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대사관내에 상황실을 설치해 본부와 신속한 정보교환을 하고 있다. 또 사고 비행기 회사인 PMT사는 물론 캄보디아 정부에도 신속한 수색과 구조작업을 요청해 놓고 있다. 단 한 명의 생존자라도 찾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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