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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단위로 여행 떠났다가 '날벼락'

<8뉴스>

<앵커>

네,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 사고 전세기에 타고 있던 우리 관광객들은 지난 23일 캄보디아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행사에 나가 있는 취재 연결합니다.

김정윤 기자! (네, 하나투어 본사에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사고 항공기에 탑승한 사람들은 지난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엿새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여행을 떠난 관광객들인데요.

한국인은 모두 14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광객 13명과 현지 가이드 1명, 이렇게 모두 14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7살 이정원 씨 가족, 36살 조종옥 씨 가족, 49살 최찬례 씨 가족 등 가족 단위 3팀과 친구 사이인 노정숙, 리명옥 씨 등 대부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앙코르와트에서 이틀을 머문 뒤 현지시각으로 오늘(25일) 오전 10시쯤 휴양지인 시아누크빌의 소카 리조트로 향하는 길이었습니다.

이 일정은 4박 6일간의 여행상품으로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국내 여행사들이 가족 여행객들을 겨냥해 이 일정을 경쟁적으로 만들어 판매해 왔습니다.

여행사측은 캄보디아 뿐 아니라 태국 등 인접국 주재 직원들을 사고 현장으로 급히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사고 현장과 원인 등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지는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전언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시아누크빌로 가던 중 남부 해안 인근에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헬기를 추락 예정 지점에 보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숲이 우거진 데다 비가 내리고 있어 아직 잔해조차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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