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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유치 9일 앞으로…'마지막 승부' 돌입

평창 유치대표단 선발대 출국…남은 기간동안 부동표 잡는데 총력

<8뉴스>

<앵커>

201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는 과테말라 IOC총회가 이제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막판 유치전을 벌일 유치대표단 선발대가 오늘(25일) 과테말라로 떠났습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대표단 선발대 12명은 '두번의 실패는 없다'는 각오를 다지며 장도에 올랐습니다.

[하도봉/평창유치위원회 협력지원단장 : 현지에서 프리젠테이션준비에 만전을 기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IOC위원 한 분 한 분의 표심을 잡기 위해서 맨투맨 유치전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29일에는 평창 유치대표단 본진 60명이 전세기 편으로 과테말라 시티로 떠납니다.

IOC 현지 실사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사실은 이미 잊어버렸습니다.

투표권을 가진 IOC위원의 20-30%로 추정되는 부동표를 잡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뛰기로 했습니다.

러시아 소치는 가장 먼저 유치 대표단을 과테말라로 보냈습니다.

러시아가 자랑하는 올림픽 스타들도 대거 현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역시 대표단 파견 준비를 마쳤습니다.

세 나라의 정상들의 치열한 외교전도 예고돼 있습니다.

과테말라 IOC 총회는 우리 시간으로 다음 달 4일 밤 12시에 개막하고, 유치 후보도시 프리젠테이션과 개최지 결정 투표, 그리고 발표 행사가 숨가쁘게 이어집니다.

최종 승자는 남은 9일 동안 어느 도시가 더 열심히 뛰느냐에 따라 가려집니다.

평창은 이제 막판 스퍼트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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