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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북한 적대시 말고 신뢰·포용해야"

<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6.25 전쟁 57주년을 맞아 열린 참전용사 위로 연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서 적대적 감정이 아닌 신뢰와 포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6.25전쟁 참전용사 위로연에 참석해 "한미 동맹이 우리 안보와 군 발전에 큰 힘이 돼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언제까지 우리의 국방을 주로 미국에 의존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안보는 또한 우리 한국군을 중심으로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서도 이제 적대적 감정이 아닌 신뢰와 포용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 6.25 전쟁 기념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가 국가보훈기본법을 제정하고 유해발굴감식단을 창설했다며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분들의 애국 헌신에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수 단체들은 전국 곳곳에서 우리 사회의 안보 불감증을 지적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6.25 본연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도 이어졌습니다.

육군 17사단은 참전용사 20명을 초청해 반세기 넘게 찾아가지 않았던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노동신문 등을 통해 오늘(25일)을 '조국해방전쟁 발발일'로 소개하며, 6.25 전쟁이 남한과 미국의 북침전쟁이었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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