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긴급 대책회의…신속대응팀 현지 파견

<8뉴스>

<앵커>

정부는 사고 소식을 접하고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외교부 연결합니다.

안정식 기자! (네, 외교통상부에 나와있습니다.) 자, 정부가 곧 신속대응팀을 보낸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사고 소식을 접하고 오후 5시 반쯤 송민순 외교장관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

정부는 회의에서 신속대응팀을 만들어서 가능한 한 빠른 항공편으로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신속대응팀은 본부 직원들과 태국 등 인근 공관 직원들로 구성될 예정인데,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사후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일단 신현석 주 캄보디아 대사를 현지로 급파해 현황을 파악하고 직접 현장을 확인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주한 캄보디아 대사에게도 이런 사실을 통보하고 사태 수습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현지 언론 보도를 통해서 사고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정보가 집계되지는 않았다면서 구체적인 사고현황 발표에는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사고 관련 정보는 현장에 파견된 공관 직원의 보고가 있은 뒤쯤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