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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한 가정 한 자녀 정책' 반발·폭동 잇따라

<앵커>

세계에서 드물게 인구 억제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중국. 하지만 이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을 실시된 지 30년 가까이 지나면서 곳곳에서 부작용을 낳고 있어 개선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베이징 최원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군 청사가 불에 타고 경찰차가 뒤집혀 전소됐습니다.

최근 중국 남부 광시 장족자치구에서 성난 농민들이 군 청사를 습격했습니다.

한 자녀 정책을 어기고 2명 이상을 낳은 농민에게 지방 정부가 과도한 벌금을 물린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시민 : 주민 공무원들이 가재도구를 가져갔습니다. 모든 재산이 압류됐습니다.]

벌금은 지역과 개인의 수입에 따라 다르게 책정됩니다.

폭동이 일어난 지역에선 월 수입이 6,7만원에 불과한 농민에게 500만원이 넘는 벌금이 부과됐습니다.

이에 반해 도시 부유층은 벌금을 물더라도  2명 이상 낳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1자녀 정책이 계속 유지되면 2013년 이후엔 실제 노동인구가 감소할 것이라는 경고도 나옵니다.

굳이 정부가 자녀수를  제한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뚜디/베이징 직장인 : 정부의 정책에 상관없이 한 명만 낳을 것입니다.]

직장을 다녀서 애를 돌볼 시간도 부족하고 양육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시민 : 정책이 없어도 나도 직장을 다니고   교육비 부담도 크고 해서   하나만 낳을 것이다.]

지난 79년 도입된 중국의 1가정 1자녀 정책.

 획일적인 규제에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중국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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