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범여권으로부터 합류 요청을 받고 있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곧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여권의 대통합 성사 여부도 이번주에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을 이용해 지리산을 종주하고 서울로 돌아온 손학규 전 지사가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지난 3월 한나라당 탈당직전에 설악산 잠행을 했던 손 전 지사는 범여권의 합류요청에 대해 선문답같은 답변을 했습니다.
[손학규/전 경기지사 : 대의는 하늘을 뚫는다고 했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나에게 대의가 뭔가 그런 걸 깊이 생각했습니다.]
한 측근은 오늘(25일)이나 내일쯤 손 전 지사가 입장을 밝히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범여권이 추진하고 있는 대통합과 국민경선에 참여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손 전 지사의 범여권 합류를 요청해온 김부겸 의원 등 열린우리당 탈당파 의원 7명도 오늘 손 전 지사 진영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모레로 예정된 통합신당과 민주당의 합당 이전에 손 전 지사가 결단한다면, 범여권 대통합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한 의원은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한길 통합신당 대표와 박상천 민주당 대표, 열린우리당 소속의 이용희 국회부의장과 탈당한 정동영 전 의장 등은 범여권 4개정파 연석회의를 오늘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다만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당대표가 아닌 개인자격으로 참여한다는 전제조건을 붙였습니다.
이 전제조건에 거부감을 나타내왔던 열린우리당이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용여부를 논의해 보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여, 회의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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