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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스트레스, 운동으로 날려버려요!"

<8뉴스>

<앵커>

장마가 예상보다 일찍 소강상태에 들어갔습니다. 흐린 날씨에 더위도 주춤하면서 그동안 미뤘던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휴일 표정, 박현석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휴일을 맞은 한강 시민공원에서 럭비 동호인들의 경기가 벌어졌습니다.

요리조리 수비수를 제쳐보기도 하고, 공을 주고받으며 힘껏 달립니다.

몸을 날리는 태클도 두렵지 않습니다.

[이기찬/ 럭비동호회 : 뛰고 나면 일주일간 쌓였던 스트레스가 쫘악 풀립니다.]

서울 올림픽공원에서는 올림픽의 날을 기념하는 달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가벼운 발걸음마다 다음 달이면 판가름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아빠와 함께 한 발, 한 발 결승점을 향해 발을 내딛습니다.

[박정숙/서울 둔촌동 : 많이 힘들어서 중간에 그만 두고 싶었지만 아이들 생각해서 계속 뛰었다. 평창도 포기하지 말고 꼭 유치했으면 좋겠다.]

안타가 터지자 관중석이 들썩거리고 너도 나도 치어리더가 됩니다.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 하나에 아쉬움과 환호가 교차합니다.

[조현은/서울 돈암동 : 날씨는 조금 흐리지만 친구들하고 같이 나와서 좋아요.]

장마 속에서 더위가 한풀 꺾이는 사이 가족과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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