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운하 타당성을 처음 검토했던 서울 시정개발연구원을 경찰이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보고서 유출 의혹에 이어서 보고서 작성 배경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됐습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경찰청은 어제(22일)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서울 서초동 서울 시정개발연구원을 압수수색해 컴퓨터와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또 시정개발연구원으로부터 연구 용역을 수주받아 대운하의 비용 대비 편익 분석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세종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시정개발연구원이 이명박 전 시장 재임 당시 대운하 타당성을 조사해 보고서를 만든 것이 선거법을 위반했는 지 가리기 위해서입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이 전 시장이 대선 공약을 개발하기 위해 대운하 연구를 지시했는지 수사할 방침입니다.
보고서 유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경찰청은 언론에 공개된 보고서는 수자원공사가 만들었으며 내부자가 이를 유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섭/경기청 수사과장 : 수사의 핵심이 유출자와 유출하게 된 의도가 문제인데 그 부분에서 의미 있는 진술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유출자를 색출하기 위해 문건을 만들고 보고받은 수자원 공사와 건교부 직원들의 이메일과 통화내역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조영식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이 또다른 17쪽 짜리 보고서도 있다고 국회에서 답변함에 따라 최종 보고서를 다시 변형한 보고서가 있는지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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