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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 박 전 대표 열차페리 공약도 검토

<앵커>

정부기관이 대운하 공약뿐 아니라 박근혜 전 대표의 열차페리 공약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표측은 탓할일이 아니라고 했지만 한나라당은 중립의무를 위반했다며
관련공무원을 선관위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교통연구원이 이명박 전 시장의 대운하 공약과 박근혜 전 대표의 열차페리 공약에 대해 검토작업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통연구원 관계자는 한중열차페리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진단하고 예상되는 이슈들을 검토할 목적으로 작업을 벌이다가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측은 "검토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 전 대표측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은 "철도 관련 기관에서 공약이 현실화되면 어떻게 될지 등을 검토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해 열차페리구상에 대한 자신감을 간접적으로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정부기관이 검증을 빌미로 공약을 평가하는 작업을 한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행위"라고 비난하며 강재홍 교통연구원장 등 관련 공무원들을 중앙선관위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염창동 당사에서 공작정치 규탄대회를 갖고 관권선거와 공작정치의 중단, 중립내각 구성 등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 검증위원회는 이명박 전 시장의 위장전입이 부동산 투기와 관련없고 박근혜 전 대표의 정수장학회 이사장 시절 탈세, 횡령 의혹도 문제가 없다는 중간 검증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이에대해 면죄부를 주기 위한 방탄 위원회 활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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