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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돈 잘버는 자영업자들 '탈세 여전'

서울 강남의 한 산후조리원.

고급 시설을 갖춰놓고 한달 이용료로 1천만 원 가까이 받고 있습니다.

[산후조리원 직원 : 2주는 330에서 350(만원) 450만원까지 있습니다. 450이 VIP 방인가요? 네. VIP죠.]

국세청은 이런 일부 산후조리원과 웨딩 업체, 대형 화랑 등이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고 있다고 보고 어제부터 세무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조사 대상에는 웨딩 업체와 고급 산후조리원 69명, 고가미술품을 취급하는 대형화랑과 사채업자 41명이 포함됐습니다.

또 성형외과, 치과, 피부과등 비보험 현금거래가 많은 의료업종과 스타강사를 둔 유명 입시학원 사업자 95명, 부동산 업자가 54명입니다.

국세청은 이에 앞서 지난 2월부터 고소득 자영업자 315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여서 모두 2천 147억 원을 추징하고, 22명은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허병익/국세청 조사국장 : 탈루한 세금 2천147억 원을 추징하였으며 이들의 평균 소득 탈루율이 47.5%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1인당 1년 동안 총과세대상소득 11억 7천만 원 가운데 평균 5억 6천만 원을 신고누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세청은 지난 2005년 말 이후 5차례에 걸쳐 1천730명의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1인당 5억 1천1백만 원씩 모두 8천856억 원을 추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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