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힐 차관보 방북과 관련해서 미국 뉴욕타임즈 보도가 미국이 북한의 핵프로그램 장비를 사고 구입을 한 뒤에 그 댓가로 북한에 뭔가를 주는 제안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힐 차관보가 김계관 북한측 6자회담 대표를 만나는 것 외에 추가적인 면담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힐 차관보가 김정일 위원장의 면담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힐 차관보의 방북은 6자회담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시점에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의미로 보면 미국도 힐 차관보의 김정일 위원장 면담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매코맥/국무부 대변인 : 힐 차관보가 누구를 면담할지 알 수 없지만 지금은 북핵 6자회담에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방북중인 힐 차관보가 북한의 핵 장비를 미국이 사겠다는 의사를 제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북한의 농축 우라늄 장비를 매입해서 직접 폐기하므로써 북한의 핵 제조 능력을 원천 봉쇄하려는 의도라는 것입니다.
외교 소식통들은 힐 차관보가 단순히 핵 프로그램을 포기만을 촉구하기 위해 평양에 가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방북 결과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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