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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해군 한마음으로…합동 수색구조훈련

<8뉴스>

<앵커>

우리 해군과 일본 해상 자위대가 합동으로 수색구조훈련을 벌였습니다.

최호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제주도 동북방 117km 공해상.

우리 해군의 첨단 구축함 대조영함에서 링스 대잠헬기가 긴급히 출동합니다.

일본의 5100t급 구축함인 사미다례함도 사고 현장으로 향합니다.

양국의 수색 구조팀은 10여 분 만에 가상 조난 선박을 구조해냈습니다.

이번에는 선박 화재 진압에 우리의 광개토대왕함과 일본의 우미기리함이 함께 나섰습니다.

[이경창 대령/한국 측 훈련사령관 : 한일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친선 교류 활동을 통한 한일 양국의 우의와 신뢰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999년 이후 다섯 번째인 올해 훈련은 양국에서 구축함 2척씩과 각종 헬기, 그리고 P3C 초계기까지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코지 스기하라/일본 측 훈련사령관 : 같은 바다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한국 해군과의 우정을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해군은 이번 훈련에 이어 오는 9월 중국과도 첫 합동구조훈련을 실시하는 등 주변국과의 군사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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