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반도 대운하 보고서 위변조 논란이 오늘(21일)도 치열하게 전개됐습니다. 특히 국회에서는 건교부 장관을 상대로 한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의원들은 이용섭 건교부 장관을 상대로 한반도 대운하 보고서의 작성 경위와 유출경위를 추궁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명박 전시장측과 정치권의 동향 등이 보고서에 담긴 것은 정부가 이 전시장의 대운하공약을 평가절하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비난했습니다.
국민중심당 정진석 의원은 결과적으로 보고서가 유출돼 이 전 시장에게 심대한 타격을 줬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대해 이용섭 건교부장관은 98년 수자원공사가 검토한 것을 현 물가수준과 비교하기위해 보고서를 만든 것이지 운하의 필요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검토는 아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장관은 그러나 관리상 허점이 있어 보고서 유출됐고, 정치적 중립을 소홀히하는 결과를 낳은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이 장관은 또 언론에 유출된 37쪽짜리 보고서는 티에프팀에 관여한 사람이 아니면 만들 수 없는 것이라며 관련직원이 유출했거나 해킹으로 나간 것만은 분명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운하 보고서 작성과 유출경위 그리고 지난 2004년 시정개발연구원이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대운하 보고서 변조 의혹' 공방…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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