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속도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대사가 랩에 실려 리듬을 탑니다.
'언어 연극'으로 불릴 정도로 빛나는 언어유희와 관객의 기대를 허무는 구성으로 허를 찌르는 연극 '관객 모독'이 올해는 젊은 감각으로 모습을 바꿨습니다.
연출가 기국서 씨의 뒤를 이어 이번엔 배우 양동근 씨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남자는 약혼녀와의 결혼을 앞두고 자신이 과거에 배신했던 여자들을 잇따라 만납니다.
연극 '썸 걸즈'는 재작년 영국에서 초연돼 화제를 몰고 왔던 작품으로, 30대 남녀의 사랑과 성을 사실적인 상황과 대사로 표현합니다.
배우 이석준 씨와 최덕문 씨가 주인공 남자 역을 번갈아 맡고 박호영,우현주, 정재은, 정수영씨가 서로 다른 매력의 네 여자를 실감나게 연기합니다.
12명의 한국인 연주자를 포함해 6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뉴저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전국 순회 내한 공연을 갖습니다.
많은 한국인 음악가들에게 연주 기회를 주고 미국에 한국 음악을 적극적으로 소개해온 뉴저지 필은 김남윤 씨의 지휘로, 멘델스존과 모차르트, 베토벤의 교향곡을 연주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