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욕리포트] 미 자동차 연비 기준 상향될 듯

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오늘(21일) 뉴욕 증시가 장 마감 한 시간 동안 백 포인트 이상 급락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었습니까?

<기자>

미국 대형 투자은행이 베어 스턴스 소유의 헤지 펀드 2개가 파산 위기에 빠졌다는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부동산 담보 유가 증권 시장에서 막대한 자금을 운영하다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재무위기에 빠진 것입니다.

두 헤지펀드가 운영한 자금이 200억 달러 이상이었다는 점에서 주택 시장 침체 여파가 금융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 아니냐, 월가는 이렇게 받아들였습니다.

사실 이건 말이죠, 오늘 아침 월스트리트 저널의 특종 기사인데 오후에 베어 스턴서가 이 기사가 맞다, 이렇게 확인하면서 우리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헤지펀드도 이렇게 위기를 맞고 있는데가 많다고 밝히면서 장 막판에 주가가 급락한 것입니다.

여기에 최근에 하락세를 보이던 국채 수익률이 오늘 다시 오름세를 보인 것도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그러나 헤지 펀드 파산이 미국 국내 문제라는 점에서 세계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보는 월가 전문가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앵커>

미국에서 자동차 연비 기준이 강화될 것 같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얼마 전 이 시간에 모든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하는데 자동차 연비는 뒷걸음질 치고 있다, 이런 소식 전해드리지 않았습니까?

미국에서 지난 25년간 변하지 않았던 자동차 연비 기준이 상향 조정될 것 같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말이죠, 승용차의 경우 지금 기준은 갤런 당 27.5마일 이상 달릴 수 있어야 하는데 이 기준이 높아질 것 같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수익이 줄 것을 두려워한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 의원들을 상대로 워낙 강력하게 로비를 해서 연비 상향 조정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 의원들이 환경을 중시하는 요즘 분위기를 볼 때 더 이상 우리도 버티기 힘들다, 적당한 선에서 연비 상향 조정을 받아들이라고 자동차 업계를 설득하고 나섰고, 미국 자동차 업계도 더 버텼다가는 더 강력한 연비 기준이 마련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적당한 선에서 타협할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자동차 업계는 지난 2년 동안 연비 상향 조정 움직임에 맞서서 소비자의 선택을 제한한다, 또는, 연비를 높이면 자동차의 안전도가 떨어질 수 있다, 이런 내용의 광고를 그야말로 줄기차게 해왔습니다.

EU가 화물의 철도 수송 의존도를 높이기 위해서 앞으로 13년 동안, 매년 20조 원씩 엄청난 돈을 쏟아 부을 예정입니다.

이유는 미국이 화물의 철도 수송 의존도가 42%인데 비해서 유럽은 고작 17%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이러면서, 나머지는 대부분 트럭에 의존하면서 EU국가들의 고속도로가 이제 수용 한계치까지 이르렀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하고 있습니다.

EU에서 이렇게 트럭 의존도가 높은 것은, 트럭의 편리성 외에도 국가 간에 철도 궤도가 다른 경우가 많고 또 기관사의 면허가 다르고 역사적, 군사적인 이유로 각국이 배타적으로 운영해온 철도 체계 때문입니다.

그래서 막대한 돈을 들여서 새로 철로도 놓고 이런 것까지 모두 이 기회에 통일시키겠다는 것입니다.

EU는 이런 작업을 통해서, EU 국가들의 경제 발전과 함께, 지역 간 통합 또 트럭 의존도를 줄여서 환경도 보호하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세계 경제를 이렇게 볼 때 말이죠, 환경, 지구 온난화와 관련 없는 선진국의 경제 활동이 거의 없는 것 같고, 지금까지 못 보던 새로운 경제 현상이 나타나서 이게 왜 이러지, 이럴 때 그 거 중국 때문이야, 이렇게 답하면 거의 맞는 것 같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