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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에어쇼에서 '한국형 헬기' 첫 공개

<8뉴스>

<앵커>

세계 항공업계의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파리 에어쇼가 지금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고등훈련기와 헬기를 앞세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파리 김인기 특파원이 에어쇼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유럽이 자랑하는 차세대 여객기 A-380이 육중한 동체로 저공 비행을 합니다.

프랑스의 자랑 미라쥬 전투기는 폭음과 함께 곡예비행을 합니다.

파리 에어쇼 사흘째, 에어버스와 보잉사의 치열한 자존심 경쟁이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러시아 수호이까지 가세해 여객기 수주 경쟁은 더욱 불꽃을 튀기고 있습니다.

올해로 98년째를 맞은 파리 에어쇼에는 전 세계에서 2천여 개 업체가 몰렸고 140여 대의 비행기가 선을 보였습니다.

한국도 7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특히 한국형 헬기의 모형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프랑스의 유러콥터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한국형 헬기는 육군의 기동 헬기를 대체하기 위한 것입니다.

[정해주/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 국내 수요만 충당할 것이 아니고, 이 헬리콥터를 수출용 헬기로 만들어 수출에도 최선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도 홍보에 나섰습니다.

T-50은 아랍에미리트에 첫 수출하기 위해 이탈리아,영국 회사와 막판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수출이 결정되면 20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이 될 것이라고 한국 항공우주산업 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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