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19일)에도 한여름 못지 않게 기온이 크게 올라갔습니다. 하루 전 36.1도로 전국 최고기온을 세웠던 홍천은 34.5도를 기록하면서 이틀째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춘천과 원주가 34도로 뒤를 이었는데 이 들 지방 모두 산맥 서쪽에서 자리잡고 있는 내륙지방이어서 동풍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비가 내리지 않아 쌓인 열이 많았고 이 열이 지역적인 특성상 잘 빠져나가지 못했다는 점도 이유로 들 수 있지만요.
" 서울 32.2도, 광주 33.2도..강릉 24.1도 "
월요일 대구가 더웠다면 화요일에는 광주가 더웠습니다. 특히 광주는 하룻만에 기온이 5도 가까이 상승했는데 습도도 비교적 높아 견디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부여의 기온도 34도까지 치솟아 최근 부쩍 더운 곳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데요. 임실과 남원의 기온도 33도를 웃돌았습니다. 이들 지방 역시 서쪽에 자리잡은 내륙지방입니다.
강한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의 낮 최고기온은 상대적으로 낮았는데요. 강릉의 기온은 서쪽지방에 비해 10도가량 낮은 24.1도를 기록했습니다.
" 오존주의보 발효 "
불볕더위가 이어질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오존입니다. 강한 자외선이 자동차배기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과 산소 등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오존의 농도를 높이는데 이 오존이 우리 몸에 좋지 않거든요.
특히 만성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은 증상이 악화되기 일쑤고 심한 경우에는 폐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틀째 서울에는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앞으로 여름내내 오존주의보가 자주 발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존주의보는 각 지자체별로 발표가 되는 만큼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오존농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불볕더위, 목요일 한풀 꺾일 듯 "
장맛비 예보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조금 늦어졌는데요.
일단 목요일에는 충청과 호남, 제주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구요. 서울을 비롯한 그밖의 지방은 금요일부터 장마권에 들 가능성이 큽니다.
비가 내리면 자연스럽게 공기가 식을테고 결국 불볕더위는 한 풀 꺾이겠는데요. 금요일 이후에는 조금 시원한 공기를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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