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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노인들 '입 속 건강' 상태 열악하다

잇몸 질환과 풍치를 앓으면서 벌써 9개 째 치아를 뺀 70대 노인입니다.

치아가 나빠지면서 몸 건강도 예전만 못합니다.

[이광선/(70세)경기도 남양주시 : 잇몸이 나쁘고 이를 뽑고 나니까 고혈압도 오는 것 같고, 배변도 나빠지는 것 같고, 몸 컨디션 전체가 밸런스를 잃어버리는 것 같아요.]

복지부의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치아 때문에 씹는데 불편함을 느낀다는 응답이 53%나 됐습니다.

스스로 구강상태가 나쁘다고 응답한 중년층도 3년전 44%에서 55%로 늘었습니다.

정기적으로 구강검진을 하는 성인 비율이 6%에 그칠 정도로 평소 관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잇몸질환이 자주 발생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안홍헌/치과전문의 : 잇몸질환은 좋아졌다 나빠졌다는 반복하면서 서서히 진행되는 대표적 만성질환, 노년기 구강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번 조사결과 12세 어린이들의 충치 숫자가 3.25개에서 2.16개로 1972년 구강건강 실태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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