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허위 과장광고를 한 대부업체들이 금감원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홍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중 은행이나 저축은행 등과 업무 제휴를 맺고 있다는 대부업 광고.
그만큼 싼 이자에 믿을 만하다는 것입니다.
[대부업체 : 지정업체가 있어요. 저희가 넘겨 드리면 금리를 1~2% 깎을 수 있고요. 전혀 문제될 것이 없고.]
하지만 금융감독당국이 조사에 나서자 시중 금융기관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실토합니다.
[대부업체 : (금융기관과) 계약 맺은 게 아니잖아요? 맞습니다. 바로 빼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처럼 허위광고를 한 대부업체 30곳이 금융감독원에 적발됐습니다.
또 법인설립이나 유학을 위한 가짜 증명서 발급 용도로 대출해주겠다고 광고하거나 부모 동의 없이도 미성년자에게 돈을 빌려준다고 광고한 대부업체 66곳도 적발됐습니다.
[김기열/금감원 불법대부광고사이버 감시단 : 불법행위을 저지를 소지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불법을 조장하는 대부광고를 금지하도록 대부업법을 개정중에 있습니다.]
올 들어서만 금융감독당국에 적발된 불법 대부 광고가 350여 건에 달하는 만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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