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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공사 직원 2명, 열차에 치여 사망

<앵커>

도시철도공사 직원 2명이 전철 선로를 따라 걷다가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는 투신 자살 사건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권기봉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방화동에 있는 지하철 5호선 차량기지입니다.

어제(17일) 오후 3시 20분쯤 차량기지 내 철로에서 43살 한 모 씨 등 도시철도공사 직원 2명이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선로 보수 작업을 마치고 퇴근하는 길이었던 두 사람은 전철을 타기 위해 길게 돌아가야 하는 길대신 지름길을 택해 철로를 따라 걸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만재/도시철도공사 홍보실 차장 : 날도 덥고 거리가 저쪽으로 상당히 멀기 때문에 가까운 인근역으로 가기 위해서 갔던 것 같습니다.]

기관사 56살 김 모 씨는 커브길을 도는 순간, 20여 미터 앞에서 두 사람을 발견하고 기적을 울렸지만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2시 10분쯤에도 지하철 5호선 군자역 승강장에서 30대 후반의 남성이 갑자기 선로에 뛰어들어 진입하던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군자역 직원 : 기다리고 있다가 열차가 오니까 뛰어내렸다는 거예요. 여기서 없어져 버리면, CCTV사각지대라 안 보이거든요.]

오늘 새벽 0시 50분쯤 서울 도화동의 5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나 4층 내부 30여 평을 모두 태운 뒤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 같다며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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