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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최고기온 속출…"진짜 여름 왔어요"

<8뉴스>

<앵커>

오늘(16일) 서울 낮 기온이 32.2 도로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중서부 지방의 한여름 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휴일 표정, 정유미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시원스레 물살을 가르는 동안 만큼은 뜨거운 태양도, 더위도 잊을 수 있습니다.

하늘을 지붕 삼아 누워 본 강물 위로는 시원한 바람도 불어 줍니다. 

엄마와 함께 갯벌에 나온 아이는 살아있는 자연을 배웁니다.

넘어뜨리고 넘어지고, 바닷물에 옷을 버려도 마냥 신이 납니다. 

아이들은 벌써 다시 찾아온 여름이 반갑기만 합니다.

[홍수정/대방초등학교 4학년 : 여름이니까 덥잖아요. 여기는 아무리 놀아도 시원해요.]

조정경기장에서는 장거리 핀수영 대회가 열렸습니다.

쉬지 않고 팔을 젓는 모습들, 마치 인어떼를 연상시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다리를 만드는 현장에서는 더위도 잊은 채 인부들이 구슬 땀을 흘리며 공사에 한창입니다.

오늘 경기도 양평이 33도, 서울이 32.2도를 기록하는 등, 일부 남부 해안 지방을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속출했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금요일부터는 전국에 걸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돼 다음 달 하순까지
한 달 가량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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