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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A자금 송금 완료…2.13 합의 이행 급물살

<앵커>

그동안 6자회담의 발목을 잡았던 BDA 북한 자금 동결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북한 자금이 동결된지 21개월만에 풀리면서 2.13 합의 이행과 6자회담 재개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BDA에 동결돼 있던 북한 자금이 마카오를 떠나 미국으로 송금됐다고 마카오 금융 당국이 밝혔습니다.

북한 자금은 미국과 러시아의 중앙 은행을 거쳐 러시아 극동 상업은행의 북한 계좌로 이체될 예정입니다.

송금 절차는 빠르게 진행돼 이르면 오늘(15일)까지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우리 외교 당국자들은 송금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며 북한의 반응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BDA 자금 입금을 확인하고 더이상 문제 삼지 않을 경우 그동안 BDA 문제로 미뤄졌던 2.13 합의 이행이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2.13 합의에 따라 북한이 취해야 할 첫 조치는 IAEA 사찰단 초청입니다.

북한은 이어 핵시설 폐쇄 조치에 착수해야 하며 IAEA 사찰단의 북한 방문에 맞춰 우리 정부는 중유 5만t을 제공하게 됩니다.

한미 양국은 2.13 합의의 이런 초기 조치를 한 달안에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관련국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다음주 초로 예정된 힐 미 국무부 차관보의 베이징 방문 기간에 6자 회담 재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북·미 양자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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