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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보 대표" 민주노동당 정책토론회

<8뉴스>

<앵커>

민주노동당의 첫 대선예비후보 정책토론회가 도라산역에서 열렸습니다. 3명의 후보들은 서로 자신이 진정한 진보세력의 대표라며 정치현안과 남북관계에 대한 소신을 풀어놨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동당 권영길, 노회찬, 심상정 의원 등 세 대선 예비 후보들은 하나같이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정치를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진보정치의 위기극복방안에 대해서는 방점을 조금씩 달리 했습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대선예비후보 : 노동자, 농민, 서민에게 정치를 만들어주겠다고 해서 당선됐습니다. 이제 그것, 해 내야 될 것입니다.]

[노회찬/민주노동당 대선예비후보 : 서민의 삶을 챙기고, 평화와 통일을 일궈가는 제 7공화국 헌법을 저는 올해 제헌절에 그 시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심상정/민주노동당 대선예비후보 : 근본적인 개혁은 바로 서민정치를 확대하고 그것을 대변하는 민주노동당이 강화 발전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지층 결집을 위한  전략으로는 권영길 후보가 백만이 모이는 민중대회와 진보대연합을 주장했고, 노회찬 후보는 당의 정체성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전면적인 환골탈태를, 심상정 후보는 한미 FTA와 비정규직법 반대 투쟁을 제안했습니다.

남북문제에 있어서는 세 후보 모두 현 정부가 미국의 눈치보기에 급급한다며 남북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 등 전향적인 정책변화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권영길 후보는 남북간 화해 상생을 위해 대선후보가 되면 북한의 혁명열사릉을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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