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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밀양 연결 능동터널 개통 눈앞

<앵커>

가지산을 관통해 울산과 밀양을 연결하게 될 능동터널이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 연말 능동터널이 개통되면 그동안 20분 이상 걸리던 소요시간이 5분대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조윤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능동터널이 현재 97%의 공정을 보이며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터널공사는 현재 모두 마쳤고 터널 내부의 전기와 소방시설 설치 등 마지막 설비공사가 한창입니다.

지난 2000년 6월 사업비 2천 6백억 원을 들여 착공한 지 7년 만입니다.

폭 20m에 총길이 8천6백63m, 능동터널의 하행선인 밀양-울산간 길이는 4천5백 80m로 국내 국도 터널 가운데 가장 깁니다.

고속도로 최장터널인 죽령터널보다 겨우 20m가 짧습니다.

[김원구/감리단장 : 자동차 배기가스를 지상으로 배출시키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터널 폭을 다른 터널보다 2m 더 넓게 해서...]

능동터널이 개통되면 가지산을 넘던 거리가 7.2km 단축되고 통행시간도 20분 이상 줄어듭니다.

특히 터널개통과 함께 울산-밀양간 24호 국도가 완공되면 울산 도심에서 신대구-부산고속도로로 이어지는 밀양 나들목까지 불과 50분 만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능동터널 개통은 강동-경주간 국도와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등과 함께 울산이 교통요충지가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능동터널은 여론을 수렴해 오는 12월 가지산터널로 명칭을 변경해 개통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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