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등이지만 모두 길을 건너는데 혼자 건너 가지 않으면 바보취급을 받을 것이다"
중국 언론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화남사범대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당수 중국의 대학생들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어떤 상황에서도 교통법규를 준수해야한다는 학생은 20%에 불과했으며 50%는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야할 것이라면서 지나는 차가 없고 급한 상황이라면 홍등이라도 길을 건널 수 있다고 대답했다.
또 이들은 모두가 건너는데 혼자 건너가지 않으면 바보취급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치기가 지갑을 훔치는 행위를 목격했을 경우에 대해서는 60%의 학생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피해자에게 알리겠다"고 답했으며 30%는 "격렬한 심적 갈등'을 겪을 것이라고 답했고 4%의 학생은 "분연히 몸을 떨쳐 일어나 범죄행위를 제지하겠다"고 답했다.
화남사범대는 대다수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고 싶어하지만 그럴 의무는 없기 때문에 '회색지대'에서 배회하며 군중심리에 좌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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