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100여 명이 몰려든 가운데 SBS 주말 극장 '황금신부'의 제작 발표회가 어제 오후에 열렸습니다.
베트남의 전통 의상인 파란색 '아오자이' 차림으로 등장한 이영아 씨는 가장 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았는데요.
주연인 라이 따이한 '누에 진주'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영아/ '누에 진주' 역 : 촬영하는 동안 잠시 '이영아'라는 이름을 잊어 버렸었는데요. 그 만큼 진주라는 이름을 너무 좋아했고요. 한국에 와서 한국말 잘 한다고 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이영아 씨는 라이 따이한 연기를 위해 지난 석달 간 베트남어 공부에 매달렸다고 하는데요.
생존에 필요한 말들을 가장 먼저 배웠다는 농담도 곁들였습니다.
[이영아/'누에 진주'역 : 저는 베트남 사람입니다. 제 이름은 누에 진주입니다. 황금신부 파이팅!]
드라마 '황금신부'는 친아버지를 찾기 위해 1500만 원에 한국으로 팔려온 계약 신부 '누에 진주'의 좌충우돌 한국 생활기를 그린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안방 극장으로 돌아온 중견 탤런트 김미숙 씨가 이영아 씨의 시어머니로 나옵니다.
[김미숙 / '정한숙' 역 : 베트남으로 며느리를 찾아 떠나는 아주 용감하고 적극적인 엄마 역을 맡았습니다. 환상적인 팀워크를 갖고 6개월 동안 작업을 할 것 같습니다. 많이 사랑해 주세요.]
이밖에도 인기 그룹 '슈퍼 주니어'의 김희철 씨와 개그맨 김경식, 박미선 씨도 캐스팅돼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영아/'누에 진주' 역 : 많은 사랑과 관심과 질타까지 많이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신짜오~.]
가슴 찡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이 버무려진 휴먼 멜로 홈 드라마 '황금 신부', 50부작인 이 드라마는 오는 23일 토요일에 첫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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