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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시작된다던 장마, 예상보다 늦어진다

장마 시작 20일 이후로 늦어질 듯

<앵커>

올해 장마가 당초에는 평년보다 일찍 시작될 것이라고 했습니다만 그런데 또 장마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다음주 다음주 후반쯤에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장마가 늦어진 이유.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마가 당초 예상보다 늦게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13일) 발표한 주간예보에서 오는 20일까지는 장맛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평년보다 사나흘 빠른 이번 주말쯤 제주지방부터 장마가 시작돼 20일 이전에 전국이 장마권에 들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장마 시작이 오는 20일 이후로 미뤄진 것입니다.

평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평년보다도 늦게 시작되는 것입니다.

한반도에 머물면서 때이른 더위를 몰고온 고기압이 한반도 남쪽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을 올라오지 못하게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평년보다 다소 일찍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던 올 여름 장마는 그 시작 시기가 다소 늦어져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크게 확장하는 이달 하순경에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올여름 장마가 빨라야 다음주 후반에나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마가 늦게 시작되는 만큼 다음주에도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달 하순에 시작되는 올 여름 장마는 다음달 하순까지 한달 가량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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