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은 더위 주춤…모레 전국에 비

<8뉴스>

불볕더위가 사흘째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더위에 많이 지치셨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이번 더위는 잠시 쉴 틈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13일)은 구름이 들어오면서 흐려지겠고요.

낮 기온도 오늘보다 2-3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오후부터 남해안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 하니까 장마 궁금해지시죠?

하지만 올해 장마는 다음 주 화요일 이후로 늦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나라에 더위를 몰고온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자리하고 있어서 장마전선이 북상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일 서울·경기는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낮 기온은 오늘보다 2-3도 떨어지겠습니다.

강원도 역시 오후 늦게 흐려지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충청도는 흐린 날씨에 볕이 줄겠는데요.

30도를 웃돌았던 기온이 27-8도선으로 내려가겠습니다.

남해안에는 비 소식이 있는데요.

부산과 울산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광주와 목포도 내일 오후부터 5-1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는 내일 새벽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고요.

비의 양도 최고 30mm로 많겠습니다.

내일 남해안부터 시작된 비는 목요일 전국적인 비로 이어지겠습니다.

세계 날씨입니다.

전선이 걸려있는 홍콩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런던은 사나흘간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