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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수출 1호쌀 '전북쌀' 첫 미국 수출

<앵커>

대한민국 수출 1호쌀인 전북쌀이 오늘(12일) 미국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한미 FTA로 시름하는 농민들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김철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수출 1호 쌀인 전북 군산 쌀이 인천공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미국 LA와 시카고 교민들에게 팔릴 전북 쌀의 분량은 천여t입니다.

이 쌀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10kg에 30달러 가량에 팔립니다.

[한광희/군산 제희미곡처리장 대표 :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쌀입니다. 우렁이 농법과 쌀겨 농법을 하고, 화학비료와 농약을 최대한 줄였습니다.]

군산 쌀의 이번 수출은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이 빨라졌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를 알고보니 재미있습니다.

전북 쌀은 지난 6일 농림부로부터 수출 승인을 받아 18일쯤 배로 수출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수출 승인을 받은 경기 쌀이 14일에 수출하겠다고 밝히자 전라북도가 서둘러 비행기로 쌀을 수출했습니다.

대한민국 수출 1호쌀의 명예를 놓고 두 지역에서 쟁탈전이 벌어진 셈입니다.

전라북도는 내친김에 수출국가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홍섭/전라북도 농업정책과장 : 도내 몇 개 RPC와 접촉해 앞으로 캐나다, 호주, 홍콩, 러시아로 전북 쌀을 수출하겠습니다.]

전라북도는 이번 쌀 수출이 한미 FTA로 시름하는 농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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