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이 노무현 대통령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중앙선관위에 다시 고발했습니다. 청와대는 선거법의 개정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11일) 오후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2차 고발장을 중앙 선관위에 제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고발장에서 노 대통령이 참여정부 평가 포럼 발언에 대한 중앙선관위원회의 선거법 일부 위반 결정을 받고도 반성은 커녕 공개적으로 선관위 결정을 비판하고 계속해서 선거법을 어겼다고 주장했습니다.
노 대통령이 지난 8일 원광대 강연과 6.10 항쟁 기념사에서 한나라당과 당 대선주자들을 매도하는 발언을 해 선거법상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와 사전 선거 금지 등을 위반했다는 주장입니다.
한나라당은 이에 앞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노 대통령에게 법치주의를 훼손한데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대선에 개입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도 채택했습니다.
청와대는 직접적인 논평은 피하면서도, "선관위의 권한과 결정을 존중하지만 내용에 동의할 수 없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특히 선거법이 공무원의 정치 활동을 금지하는 것으로 해석돼 온 것은 과거 독재 정권에서의 부정 선거 경험이 반영된 것인 만큼 시대의 흐름에 맞게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고발 조치에 대해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술수라고 비판하면서도 대통령도 이제 국정 운영에 전념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