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고 김두한 의원의 오물 투척사건에 버금가는 인분 투척사건이 벌어질 뻔 했습니다.
11일 오전 10시 반쯤 첫번째 대정부 질문자로 나선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이 질문을 시작할 무렵, 방청석에 앉아 있던 60대 정모 씨가 할 말이 있다며 자리에서 일어나다가 국회 경위들에게 끌려 나갔습니다.
정씨는 국회 1층 방호실로 옮겨져 경위들의 조사를 받던 도중 자신의 가방에서 인분을 담은 봉지를 꺼내 뿌렸고, 이후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입건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정씨는 개인적인 일로 검찰에 대해 갖고 있는 불만을 알리기 위해 인분을 준비했지만 경위들의 검색 때문에 본회의장안에는 인분을 갖고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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