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으로 진행되던 SBS '인기가요'가 24일부터 녹화방송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그간 일요일 오후 3시30분에 10분 지연 방송을 실시하던 '인기가요'는 17일 방송까지만 생방송으로 진행하게된다. 첫 녹화는 21일 진행되며 앞으로 매주 목요일 녹화를 통해 그 주 일요일 방송하는 체제로 바뀐다.
SBS '인기가요'의 공희철 PD는 11일 "생방송으로 진행하면 가수들이 순서대로 나와 콘서트 형식으로 노래만 계속 부르게 된다"면서 "색다른 무대를 꾸며 시청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 녹화방송으로 전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녹화방송은 가수 별로 스페셜 무대를 꾸미거나 잼 콘서트를 연출하고 또 출연자의 폭을 넓히는 장점이 있다"며 "그러나 기존 코너 중 '테이크7'과 '뮤티즌 송'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가요 프로그램의 이 같은 녹화방송 전환에 대해 공 PD는 "과거에는 생방송 음악프로그램이 대세였지만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 시대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가수들의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무대가 필요하다"면서 "이는 음악 프로그램 PD들의 공통된 고민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SBS '인기가요'의 녹화방송 전환에 따라 지상파 TV 음악프로그램 중 MBC '쇼! 음악중심'만이 생방송으로 남게됐다.
'쇼! 음악중심'은 현재 5분 지연 방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KBS2 '뮤직뱅크'는 녹화방송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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