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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이명박,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 시작

박근혜 공식 경선출마 선언…이명박도 오늘 경선 후보 등록

<앵커>

한나라당이 오늘(11일) 경선 후보 등록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들어갑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조금 전에 열린 경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고 박정희 대통령 시절 고초를 겪은 이들과 가족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오늘 오전 대리인을 통해 주자들 가운데 첫 번째로 경선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어 조금 전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아버지인 박정희 대통령 시절 고초를 겪은 이들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박근혜/전 한나라당 대표 : 제 아버지 시대에 불행한 일로 희생과 고초를 겪은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저는 항상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 전 대표는 또 5년 안에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기적을 만들겠다고 경선 출마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도 잠시 뒤 당사에서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후 경선 출마를 선언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전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일하는 지도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경제 대통령으로서의 이미지 굳히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홍준표 의원은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모레, 원희룡 의원은 내일 경선에 등록할 예정이며 고진화 의원은 아직 시기를 고심 중입니다.

당내 경선 후보로 등록하면 경선 결과에 불복해 독자 출마하는 것이 불가능해지는 만큼 특히 이명박, 박근혜 두 주자는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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