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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동차 줄이자" 알몸 자전거 시위

<8뉴스>

<앵커>

일본방문 중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논란을 빚은 대만의 '리덩후이' 전 총통이 누군가가 던진 음료수병에 맞을 뻔 했습니다.

오늘(10일)의 세계,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공항 출국장으로 들어서는 리덩후이 전 타이완 총통 앞에 갑자기 플라스틱 음료수병이 날아듭니다.

음료수병은 살짝 비켜갔고, 깜짝 놀란 리 전 총통을 경호원들이 다급하게 감쌉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중국인 남성은 리 전 총통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화가 나서 병을 던졌다고 말했습니다.

리 전 총통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전사한 장병을 위해 당연한 것으로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은 일본을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말해 논란을 더욱 부추겼습니다.

헝가리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 모인 연인 6천4백 쌍이 동시에 입맞춤을 합니다.

동시 입맞춤 부문 세계 최대기록입니다.

종전 기록은 지난 2월 필리핀에서 세워진 6천124쌍.

헝가리와 필리핀은 동시 입맞춤 부문에서 장군멍군 식의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행사 주최자 : 필리핀이 몇 달 전 우리 기록을 깼다는 소식을 듣고, 기록을 재탈환하기위해 모였습니다.]

자동차를 줄이고 자전거 이용자를 배려하라는 알몸 자전거 시위가 유럽과 중남미 여러나라에서 동시에 개최됐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달리는 것이 알몸으로 돌아다니는 것 만큼이나 위험하다는 의미에서 열린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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