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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무죄 없다"…패리스 힐튼, 다시 철창행

<8뉴스>

<앵커>

음주운전으로 구속됐다가 사흘 만에 풀려났던 억만장자 상속녀 패리스 힐튼이 교도소로 다시 돌아가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석방을 둘러싼 미국판 '유전무죄' 논란이 법원을 자극한 것입니다.

편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패리스 힐튼이 수갑을 찬 채 경찰차에 실려 법정으로 향합니다.

법원은 힐튼에게 교도소에서 남은 형기를 채울 것을 명령했습니다.

힐튼은 술을 마시고 난폭운전을 한 혐의로 이달 초 45일 징역형을 받고 수감됐습니다.

그러나 사흘 만에 신경쇠약을 이유로 가석방 돼, 부자는 죄를 지어도 벌을 받지 않는다는 비난이 일었습니다.

가석방 하루 만에 사회적 비난을 의식한 법원의 명령으로, 교도소로 돌아가게 된 힐튼.

결국 법정에 있던 엄마를 바라보며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캐스린 힐튼/패리스 힐튼 어머니 : 패리스는 교도소로 돌아간다는 것 때문에 매우 겁에 질려있습니다.]

물려받은 재산만 우리돈 약 3천억 원에 이르는 패리스 힐튼의 재판과정을, 미국 주요방송들은 헬기까지 동원해 생중계 했습니다.

힐튼은 이번 주말을 L.A 교도소 정신병동에서 보낸 뒤 감옥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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