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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토론회, '정책'보다 '공방' 후끈

<8뉴스>

<앵커>

한나라당의 정책 토론회는 갈수록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오늘(8일) 부산에서 열린 두 번째 정책토론회는 토론장 안보다 바깥이 오히려 더 달아 올랐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명박, 박근혜 두 주자간의 힘겨루기는 토론장 밖에서 더 뜨거웠습니다.

토론회 시작 서너시간 전부터 지지자들이 몰려들면서 세대결을 벌였습니다.

양측 지지자들이 서로 엉키면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지지 의원들이 대거 부산으로 내려간 두 주자측은 당 지도부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장외 검증 공방을 계속했습니다.

이 전 시장측은 박 전 대표 캠프를 '네거티브의 총본산' 이라고 비난하며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박형준 의원/이명박 전 시장측 대변인 : 근거를 대지 못하고 또 공개적인 사과가 없을때는 법적 책임도 물을것입니다.]

박 전 대표측은 이 전 시장측이 해명은 하지 않은 채 정치공세로 몰아가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혜훈 의원/박근혜 전 대표측 : 제기되는 근거가 있는 의혹들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답부터 하는게 정도 아니겠습니까?]

복지·교육분야를 주제로 한 토론에서는 고교 평준화 정책에 대해 16개 광역시·도별로 투표를 하자는 박 전 대표의 구상을 놓고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이명박/전 서울시장 : 박 대표나 저나 획일적으로 해서는 안된다는 걸 주장하는데, 그것은 어쩌면 획일적인 교육정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질문합니다.]

[박근혜/전 한나라당 대표 : 지금 잘 안들립니다, 말씀하시는게. 평준화 여부를 주민에게 물어봐서 국민들이 선택할수 있게 하자는 뜻입니다.]

홍준표 의원은 서울대의 충청 이전을 약속했고 원희룡 의원은 서울대 학부 폐지를, 고진화 의원은 평생학습사회를 각각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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