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승연 한화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의 지휘선상에 있던 경찰 핵심 간부들이 다음주부터 잇따라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 기관에 대한 압수수색도 이뤄졌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보복폭행 사건에 대한 늑장 수사와 외압 의혹을 밝히기 위해, 당시 경찰의 핵심 수사 관련자들을 다음 주부터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검찰은 이번 주말까지 압수물 분석 등 기초 조사와 함께 수십명의 주변인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어제(7일) 보복폭행 사건이 처음 신고됐던 태평로 지구대와 수사 이첩 과정에 잡음이 일었던 남대문 경찰서와 광역수사대를 일제히 압수수색했습니다.
2시간에 걸친 압수수색 결과 각종 수사 첩보 자료와 수사기록이 담긴 컴퓨터 십여대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박철준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경찰의 수사 지연과 은폐의혹, 금품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자료 확보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압 의혹을 풀어줄 사건 관련자들의 통화내역 조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강대원 전 남대문경찰서 수사과장 등 핵심 관련자 5명의 통화내역에서 의심스러운 정황이 확인되면 우선 소환해 관련 의혹들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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