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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년 자살자 9년 연속 3만명 초과

일본의 지난해 자살자가 3만2천155명으로 9년 연속 3만 명선을 넘었다고 일본 경찰청이 7일 밝혔다.

2005년에 비해서는 397명(1.2%)이 감소했으나 여전히 자살자가 많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19세 이하 청소년의 자살이 전년에 비해 2.5%가 늘었으며, 이 가운데 학생 들이 2.9% 증가한 886명으로, 통계가 시작된 지난 1978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학생들의 자살이 늘어난 것은 이지메(집단괴롭힘)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60세 이상 고령자의 자살도 2.1% 늘어난 1만1천120명으로 연령대별로는 가장 많았다.

고령자의 경우 건강과 생활고 등으로 인한 비관 자살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남녀별로는 남자가 2만2천813명으로 3.1%가 줄어든 반면 여자는 9천342명으로 3.7%가 증가했다.

경찰청은 전체적으로는 경기회복에 힘입어 빚 등 생활문제로 인한 자살은 전년 에 비해 7.5%가 감소했으나 건강이나 근무환경, 학교문제 등으로 인한 자살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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