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정부는 화성 동탄 제 2신도시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분양가를 평당 8백만 원대로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변 시세보다 4-50% 낮게 대량 공급함으로써 기존 아파트 가격의 하락을 유도하겠다는 것입니다.
[서종대/건교부 주거복지본부장 : 보상비가 큰 부담 되지 않고, 거의 도시화 되지 않아 보상 수용에 큰 어려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평당 8백만 원대 공급이 힘들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근거는 땅값 상승.
지난 2001년 이후 화성시 땅값이 60% 가까이 오른데다가 보상비 산정 기준인 공시지가 역시 350%나 뛰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실제 보상이 이뤄지는 내년 5월까지는 땅값이 계속 오를 것이고 내년도 공시지가는 더욱 뛸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두 번째는 인프라 구축 비용.
[조주현/건국대 부동산 대학원장 : 교통과 인프라 대책 등으로 부하가 걸릴 것입니다.]
정부 계획대로 신도시에 서울과 직통 고속도로 2개, 철도 1개를 건설하려면 수조 원이 필요할 것이고 이는 결국 분양가에 반영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부와 지자체의 분담 비율을 높이고, 민자 도로를 건설하는 등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택할 수도 있어 지금 시점에서 분양가를 예측하기는 힘들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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