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를 거쳐 일본에 도착한 탈북자 가족들은 목선에 경유 2백리터를 싣고 출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에서 경유는 매우 비싸기 때문에 경유 2백리터는 북한 노동자 평균 수입의 16년 분에 해당하는 만큼, 가난 때문에 탈북했다는 이들의 증언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또 목선에서는 소량의 마약과 북한군에 붙잡힐 경우 자살하기 위한 쥐약도 발견됐는데, 마약 소지 부분에 대해서는 일본 국내법에 따른 사법 처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번 탈북자 목선이 일본 해상보안청의 경비를 뚫고 일본에 도착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해안 경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동해를 통한 대량 해상 탈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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